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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직주근접' 아파트, '착한분양가'로 수요자 유혹

2012-07-23 10:11

조회수 : 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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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아파트 투자로 더 이상 시세 차익을 노리기 힘들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실거주를 위한 직주근접 주거지가 각광받고 있다.
 
직주근접형 단지의 경우 출퇴근이 쉬울 뿐만 아니라 학군과 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어 인기가 높다. 또 직장과 거주지가 가깝기 때문에 향후 전세 수요도 예상된다.
 
최근엔 도심권 아파트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배후에 조성되는 아파트도 해당 기업 종사자들의 주거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이며, 환금성도 뛰어난 데다 대개 편의시설과 교통망도 집중적으로 확충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요즘 같은 불경기에 입지가 좋더라도 분양가가 비싸면 수요자들이 외면 하기 마련, 최근 직주근접 아파트이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분양가로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녹번역 센트레빌 조감도
 
서울 은평구 응암동 171번지 일대 위치한 동부건설(005960)의 '녹번역 센트레빌'은 지하3층, 지상13~19층, 6개동, 전체 35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됐으며, 이중 110가구를 현재 일반분양 중이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응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광화문까지는 20분대, 강남권까지는 30분대가 소요되고, 6호선으로는 여의도까지 30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대로 인근 신규분양단지보다 200만원 저렴하다.
 
여기에 기존 분양가 대비 최대 5% 할인하고 분양가의 최대 3%까지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캐시백 제도'를 통해 중도금 이자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어 실질적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8월 서울 강남권 유일한 신도시인 위례신도시에서 대우건설(047040)이 민간으로는 처음으로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A1-7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106~112㎡, 총 549가구로 구성된다.
 
반경 500m 내 초, 중, 고교 모두 신설될 계획으로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대중교통으로 닿을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 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분양된 래미안힐즈(3.3㎡당 평균 2000만원대)보다 저렴해서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삼성물산(000830)이 상수1,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가 지하 4층~지상 25층, 6개동으로 건립되는 전용면적 기준 59~125㎡, 429가구의 아파트로, 일반분양 물량은 170가구다.
 
상수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 2차'는 지하 3층~지상 24층, 8개동이 건설되는 전용 59~147㎡, 530가구로 일반분양은 172가구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도로망도 잘 갖추고 있어 여의도 업무지구지로 접근하기 좋다.
 
분양가는 3.3㎡당 1800만~1900만원으로 주변시세 (공덕래미안 5차 3.3㎡당 2100만~2200만)대비 약 20% 정도 저렴하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이 평택 장안동 일원에 '평택 장안마을 코오롱하늘채'를 분양 중이다. 전용 67∼114㎡으로 구성되며, 각 면적별로 총 1943가구 대단지다.
 
단지 남측으로 삼성 고덕산업단지(예정), 송탄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한 배후 주거지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송탄IC, 안성 IC와 인접해 경부고속도로와 접근성이 좋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80만원대며, 입주시기는 2013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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