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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러시아 메첼과 MOU체결

강덕수 STX 회장, 광물자원개발 대표기업 EN+, USC 등과 잇단 회동

2012-09-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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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STX(011810)는 8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 서밋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고르 쥬진 메첼 회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TX-메첼 간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발전소용 연료탄 공급, 해운사업 분야 장기운송 협력, 선박용 강재 조달, 러시아 항만개발 및 항만기자재 공급 협력 등을 포괄한다.
 
STX는 이번 MOU를 통해 발전사업 분야에서 건실한 협력자를 확보하게 됐고, 러시아·유럽 지역에서의 해운항만사업 확대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첼(Mechel)은 러시아의 자원개발기업으로 2011년 매출액이 125억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오른쪽)과 이고르 쥬진(Igor Zyuzin) 메첼(Mechel) 회장이 지난 8일(현지시각) ㈜STX-메첼 간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이밖에도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이고르 세친 로스네프트 회장을 만나 해양플랜트 사업과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로스네프트는 엑손모빌(Exxon Mobil), 스타토일(Statoil), ENI 등과 함께 극동 지역에서 석유·자원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TX는 올해 국내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러시아로부터 초대형 LNG를 수주했다. STX조선해양(067250)은 지난 2011년 이후 러시아 선주로부터 옵션 포함해 총 10척의 LNG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STX 관계자는 "APEC 기간 동안 자원 강국 러시아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했고, 앞으로 러시아에 진출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으로서 석탄과 천연가스를 비롯한 자원, 조선해운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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