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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5월 구제역 특별방역

2009-03-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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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중국, 베트남, 대만 등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3∼5월을 '구제역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구제역에 대한 '관심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이 경보는 국가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위험 유입 징후가 있을 때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발령된다.

농식품부는 방역 기간에 구제역이 발생한 15개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여행객의 휴대 축산물 반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색하고 신발 소독과 항공기 내 남은 음식물 폐기 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공항과 항만에 현장 검역관이 증원되고 탐지견도 동원된다.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영세 축산농장 26만 곳에 대해 소독과 예찰을 하고 전국 모든 방역기관에 구제역 상황실과 질병 신고 전용전화(☎ 1588-4060)를 운영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는 방역을 철저히 하고 외국 여행객은 구제역 발생 국가로 여행하거나 불법 육류를 가지고 들어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 등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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