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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제약·바이오주, 급할 필요는 없다-신한투자

2016-01-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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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던 국내 헬스케어 지수는 연초에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미약품(128940) 등 대형 제약업체가 포함된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올해 13.5% 상승했고, 코스닥 제약 지수도 8.4% 올랐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수출과 연구 개발 역량에서 앞선 상위 업체 중심의 장기 투자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다만 최근 급등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이라 현 주가 수준에서 급하게 살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정적 내수 시장 성장 속에 상위 업체의 시장 점유율 반등이 기대된다"며 "실적에 영향을 줄 만한 대규모 약가 인하도 없어 위험 요인도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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