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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뉴욕마감)다음날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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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동향에 중요한 힌트가 될 6월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혼조로 마감됐다. 국제 유가가 급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2.74포인트(0.13%) 내린 1만7895.88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1.83포인트(0.09%) 떨어진 2097.90으로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17.65포인트(0.36%) 상승한 4876.81을 기록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줄면서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장중 국제 유가가 급락하며 하락 반전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10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쉐브론(-1.46%), 엑손모빌(-1.2%) 등 국제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에너지주의 하락폭이 컸다. 건강보험회사인 휴마나와 애트나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건강보험사들의 합병에 대한 우려 발언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날보다 4.8%(2.29달러) 내린 배럴당 45.14로 마감됐다. 지난 5월 1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적게 줄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의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 증가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맞물려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고용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지난달 민간부문 신규고용은 17만2000명으로 시장 예상치(15만9000명)보다 많았다. 
 
국제 금값은 나흘만에 하락하며 0.4% 내린 온스당 1362.10달러로 마감됐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보였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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