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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트룩시마' 국내 판매허가 획득

2016-1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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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셀트리온(068270)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의약품) CT-P10(트룩시마)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트룩시마 판매허가 획득으로 램시마와 허쥬마에 이어 세 개의 'first mover(퍼스트 무버)'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트룩시마는 혈액암, 류마티스관절염, 면역반응억제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로슈의 항체의약품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다. 식약처는 트룩시마를 비호지킨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적용질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셀트리온은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프로젝트 중 세계 최초로 지난 해 10월 EMA(유럽의약품청)에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2017년 유럽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7년 상반기 미국 FDA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한 램시마 사례와 같이 트룩시마도 비슷한 시장 지위를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툭산은 지난해 매출만 73억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항체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휴미라에 이어 글로벌 항체의약품 중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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