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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임대업 '웃고' 제조업 '울고'

사업체 총매출 5303조원…사업체 종사자 2079만명

2016-12-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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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지난 5년 동안 부동산·임대업 매출은 크게 뛴 반면 제조업 분야는 침체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총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2015년 말 현재 국내 사업체의 총 매출액은 5303조원으로 5년 전에 비해 22.4%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임대업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관련업 매출액이 65.7%나 뛰었는데 주택경기 활성화로 주거용 등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 비주거용 부동산 관리업 등이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다. 또 자동차와 정수기 등 렌탈사업의 시장 확대도 관련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업종도 60.4% 뛰었다. 해외여행 인력개발업, 텔레마케팅 등이 관련 업종으로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고, 각 업체들의 콜센터 인력공급이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제조업 총매출은 17115000억원으로 5년 전보다 16.9%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산업의 매출액 평균 증가율인 22.4%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제조업 사업체당 매출액의 경우 같은 기간 448100만원에서 413600만원으로 7.7% 감소했다.
 
작년말 기준으로 전국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노점상·재택형 등 제외) 수는 3875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보다 15.5% 늘어난 수치다.
 
산업대분류별로 보면 출판·영상·방송이 61.3%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하수폐기·원료재생이 48.8%, 전문·과학기술 45.5%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사업체수 구성비는 도소매업이 26.2%로 가장 높고, 숙박·음식점 18.3%, 제조업 10.7% 순으로 이들 3개 업종이 전체 산업의 과반을 차지했다.
 
사업체 대표자의 성별 구성비는 남성이 62.4%, 여성 37.6%2010년에 비해 여성 대표자 비중이 0.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대표자 비중은 숙박·음식점(62.2%), 교육서비스(54.4%) 등에서 컸다.
 
사업체 종사자수는 20791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7.8% 증가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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