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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육일씨엔에쓰 "지난해 적자전환…올해 턴어라운드 기대"

2017-02-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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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3D 커버 글래스(CG) 전문 제조업체인 육일씨엔에쓰(191410)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연결실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2.5%, 증가한 156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56억원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의 경우 글로벌 모바일 메이커들과의 공급계약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인 3D 커버 글래스의 매출 비중 확대 등이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베트남 사업장의 대량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경쟁력 확보로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육일씨엔에쓰는 2007년 설립된 강화유리 가공 전문기업이다. 2008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용 2D CG 생산, 2013년 세계 최초로 플랙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모바일용 3D CG 양산에 성공했다. 설립 이래 지금까지 글로벌 전자기기 전문기업인 L사의 1차 벤더로 선정되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사업장은 2014년도에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생산 생산량 3600만 개(약 2500억원) 규모의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대량 생산체제 및 전공정 일괄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육일씨엔에쓰는 지난 2년간 주거래선의 판매 부진과 사업구조 변경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 생산기지 확보와 고부가가치 제품인 3D CG의 매출 증가와 턴어라운드 실적을 달성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구자옥 육일씨엔에쓰 대표는 “전략적 거래선인 L사의 신제품 개발 참여 비율 확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육일씨엔에쓰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45.5% 감소한 43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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