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유현석

디에스티로봇 중국 로봇시장 본격 진출…합작사 설립

2017-04-05 08:36

조회수 : 1,66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산업용 및 서비스용 로봇 전문전문업체 디에스티로봇(090710)은 중국 합작법인인 중해지능장비제조회사에 25억원(지분율 30%)을 출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중국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합작법인는 5000위안(한화 81억3000만원) 규모로 설립 예정이며 디에스티로봇의 3대주주이면서 한국의 코스닥 상장사 코아로직의 대주주인 리드드레곤이 차이나오션인더스트리그룹(CHINA Ocean Industry Group)을 통해 50% 지분을 참여한다.
 
이밖에 디에스티 로봇의 최대주주이면서 중국 최대의 휴대폰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디신통이 10%, 심천 A증시 상장기업이며 국영기업인 세기중공업( Shenzhen Electrronics Group)이 10% 지분을 참여하면서 디에스티 로봇의 중국 진출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합작법인은 심천 보안구 복영가도에 설립될 예정이며 대표이사는 리드드레곤 회장인 리밍 회장이 맡는다.
 
디에스티로봇 관계자는 "중국 합작법인 설립 배경은 중국 현지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트 홍보 및 유통세, 세관, 운송등의 비용절감을 통한 이익 극대화"라며 "이를 통해 전세계 로봇 시장 1위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디에스티로봇이 강점을 보유한 직교, 스카라, 진공로봇등 다양한 제품군의 중국 BOE등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중국내 직접 공장 설립을 통해 중국향 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대표을 맡은 리밍 대표는 “회사의 자금여력상 지금까지는 중국 수요 대응을 위한 케파 증설이 쉽지 않았고, 중국 현지의 영업 및 서비스 관련 인프라 구축이 쉽지 않아 중국 수요대응이 미진했다"며 "금번 합작 법인을 통해 신규 공장 설립이 마무리되면 중국의 산업용 로봇에 대한 발빠른 대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명규 디에스티로봇 대표는 “ 중국 공급 제품군은 한국에 공급하는 제품 보다 이익률이 2배이상 높기 때문에 이익률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중국 합작법인에 대해 매출 인식 및 지분법 이익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 유현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