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12일 펀드 진단결과와 펀드가 투자하는 시장상황까지 고려해 매수 또는 환매 시점 선택을 돕고 미리 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 투자도 해주는 '펀드레이더'를 출시했다.
'펀드레이더'는 국내외 주식형 펀드와 시장에 대한 진단 결과 매매 타이밍 포착은 물론 투자자가 지정한 조건에 맞춰 자동 투자까지 가능한 펀드 투자관리 토탈서비스다.
첫째, 보유 펀드와 관심 펀드, 그리고 펀드가 투자하는 주식시장을 진단해 매수 또는 환매 타이밍에 대한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등급을 금/은/동 3단계로 나누고, 펀드가 주로 투자하고 있는 주식시장 현황의 상승 하락 시그널을 간결한 '햇빛', '안개' 심볼로 제공한다. 특히 국내 설정액 상위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지수화한 '유안타 펀드 인덱스'를 통해 펀드가 주가지수(코스피) 대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둘째, 펀드 등급과 더불어 시장전망이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펀드들을 포착해 제시함으로써 투자자가 펀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과/수급/업종/매니저 등 펀드 선택에 있어 꼭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와 각 항목별 우수 펀드 리스트도 아울러 제공한다.
셋째, 지수대별 매매, 시장/조건별 매수, 목표달성 매도, 월지급플랜 등 다양한 펀드 투자방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월 같은 날짜에 같은 금액을 투자하는 단순 적립식 투자가 아니라 '펀드레이더'의 스마트투자를 통해 주가지수가 특정 지수 이하일 경우에만 자동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접근할 경우, 현재 주가 상승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들도 쉽게 적립식 투자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은 "더 나은 펀드 투자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신뢰할 만한 판단의 기준을 세우고 기존 투자방식의 틀을 깨는 스마트한 투자방식이 요구된다"며 "펀드레이더는 펀드 선택과 투자기회 포착을 돕고 개개인의 투자성향이나 스타일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최적화된 맞춤형 펀드 투자가 가능하도록 체계적으로 구현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빅데이터와 독창적인 알고리즘에 기반한 주식투자 솔루션 '티레이더'를 선보인 바 있다. '펀드레이더'는 유안타증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유안타증권은 12일 '펀드레이더'를 출시했다. 사진/유안타증권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