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유현석

넥센테크 "자금조달 성공…전기차 등 신사업 가속"

2017-12-22 09:18

조회수 : 1,551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넥센테크(073070)가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등으로 총 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전기차 사업 등 신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넥센테크는 22일 제3자 배정유상증자를 통해 200억원의 자금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금번 유상증자에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해외투자자로는 노르웨이계 투자사인 INTER SEA AS 가 참여했다. 회사는 지난 8월 CB를 발행해 300억원을 조달했다.
 
넥센테크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등 4차 산업 신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넥센테크는 우선 정관변경을 통해 ▲전기차·수소차 및 전기 모빌리티(e-mobility)용 트랜스미션 개발·제조 판매업 ▲전기차 및 전기 모빌리티용 모터 등 부품 개발·제조 판매업 ▲전기 모빌리티 관련 개발과 기술정보 제공 및 제조 판매업 ▲전기 모빌리티 관련 수출입 업무 ▲전기 모빌리티 관련 탁송 사업 등을 추가하고 관련 사업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다.
 
또 영국의 전선회사 볼렉스(Volex)와 손잡고 테슬라 등에도 자사 부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볼렉스가 2018년 출시 예정인 테슬라(Tesla) 모델3의 충전 케이블을 독점 공급하기로 결정되면서 넥센테크의 주력 상품인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를 테슬라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친환경자동차 사업 등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사업 등 신규매출을 통해 내년도 실적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 유현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