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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청와대, 조국 후보자 관련 "인사청문회서 검증해야" 재차 강조

2019-08-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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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이 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제기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다시금 조속한 인사청문회 개최 필요성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조 후보자 관련) 여러 의혹들이 나오고 있고 보도되고 있는데 의혹만 있고 진실들은 가려져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며 “하루 빨리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입장과 생각들을 국민들이 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법에 정해진 날짜 안으로 인사청문회가 하루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그 자리에서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와 능력 등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회법 상 오는 30일 내로 인사청문회가 이뤄져야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개최 자체를 반대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날 “합리적인 의혹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을 부풀리고 있기도 하다. 후보자가 하지 않은 일들을 ‘했을 것이다, 했을 수 있다,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의혹제기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수석은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가능성은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언론이 제기한 의혹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청문위원들이 수집한 증거와 자료를 통해 철저히 검증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각종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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