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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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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가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2019-09-27 10:14

조회수 :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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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바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인데요. 거래 가격은 무려 84억원입니다. 지난 2006년 실거래가격 발표 이후 최고치인데요. 정부가 지난해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9·13 대책 등 각종 부동산 규제를 쏟아냈음에도 '한남더힐'은 가격이 더 올라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6~2019년(8월 23일까지) 연도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계약일 기준) 상위 20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실거래 최고가는 1월10일 매매계약이 체결된 한남더힐의 전용면적 244.749㎡로 84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남더힐의 경우 1위 뿐만 아니라 2위부터 11위까지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는데요. 전용면적 243.201㎡, 240.23㎡, 240.305㎡ 아파트가 각각 73억원(3위), 66억원(5위), 64억5000만원(8위)에 거래됐습니다. 거래 가격은 전체적으로 63억∼84억원 수준이었습니다. 한남더힐은 2016년(244.749㎡·82억원), 2017년(244.783㎡·78억원), 2018년(244.783㎡·81억원)에 이어 4년 연속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로 기록됐습니다.

12위는 62억원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195.388㎡)였고, 13위는 57억원의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241.93㎡)였습니다.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237.74㎡·53억3000만원)과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101 B동(226.74㎡·53억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245.2㎡·52억원), 갤러리아 포레(241.93㎡·50억원) 등도 50억원 이상의 높은 실거래가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9·13 대책 등 고강도 부동산 규제들을 쏟아냈지만, 한남더힐과 같은 고가 아파트의 시세는 약 1년 동안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올랐는데요. 

특히 1위 아파트의 면적에 미미한 차이(2018년 전용 244.783㎡·2019년 전용 244.749㎡)가 있지만, 한남더힐 아파트 가격은 부동산 규제에도 1년 새 3억원이 더 오른 것입니다. 거래 시점도 2018년 11월, 2019년 1월로 차이가 3개월에 불과해 사실상 9·13 대책 등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016∼2019년 연도별 실거래가 20위의 수준은 △2016년 47억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 전용 244.04㎡) △2017년 59억5000만원(한남더힐 전용 240.305㎡) △2018년 61억5000만원(한남더힐 전용 240.23㎡) △2019년 49억4000만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전용 210.50㎡)으로 2017∼2018년 오르다가 올해 다소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 사진/한남더힐 분양홍보관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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