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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가요계로 번진 ‘신종 코로나’ 공포…주요 일정 줄줄이 연기(종합)

“바이러스 확산 우려”

2020-02-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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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여파가 가요계까지 번졌다. 국내 주요 일정은 물론, 해외 팬미팅·콘서트 등도 줄줄이 연기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3일 새 미니앨범:LABYRINTH’를 발매하는 걸그룹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지난 2일 팬 카페 공지를 통해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3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쇼케이스는 관객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관객 없이 네이버 브이라이브 생중계로만 진행하게 됐다며 환불을 예고했다.
 
여자친구, 이달의 소녀. 사진/쏘스뮤직,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이달의 소녀 역시 팬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오는 5일 오후 진행될 팬 쇼케이스는 천명 이상의 관객이 입장해야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관객 입장을 최종 취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시대의 가객 정태춘, 박은옥은 40주년 기념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인날자 오리배, 더 멀리을 제외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미니 콘서트와 표현의 자유 자료전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콘서트와는 별도로 준비하던 ‘2020년 캠페인 프로젝트가 있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상황에서 2월 초부터 시작되는 그 프로그램을 강행하기엔 적절치 않다는 판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태춘, 박은옥. 사진/뉴시스
 
또한 오는 12일 정규 1 '유니버스 : 더 블랙홀'을 발매하는 보이그룹 펜타곤도 발매 당일 계획한 팬 쇼케이스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무관객 녹화를 진행하겠다고 알려왔다. 빅히트는 4일 예정됐던 회사 설명회를 취소했다. 대신 자체적으로 영상을 제작해 빅히트 레이블유튜브에 업로드한다.
 
또한 백예린, 모모랜드, 뉴이스트 렌, 펜타곤, 태연, NCT드림 등도 팬과 아티스트 모두의 건강을 위해 일정은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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