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15일 21대 총선 투표현장에서 투표용지를 찢은 유권자가 말썽이다.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투표용지를 찢은 이 유권자는 공직선거법(선거사무관리관계자 나 시설 등에 대한 폭행, 교란죄) 위반 혐의를 받는다. 40대 남성인 이 유권자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투표용지를 찢은 이유에 대해 "도장을 잘못 찍어 화를 참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종로구 창신 3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하려 했다. 하지만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기표를 잘못한 듯 보인다.
앞서 위성정당이 생기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이례적으로 길어졌으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1번, 2번에서 빠져 민생당이 3번부터 시작하는 등 유권자의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은 사건과 무관. 사진/뉴시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