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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압승에 "'촛불혁명' 완수하라는 명령이자 경고"

2020-04-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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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위대한 국민의 준엄한 선택이었다"며 "국민은 촛불혁명의 완수를 명령했다"고 4·15 총선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지역구 163석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몫 17석까지 무려 180석을 몰아주었다"며 "불의한 권력을 끌어내린 국민들이 대통령을 새로 세우고, 지방 권력을 교체했으며, 이제는 의회 권력까지 부여한 것"이라며 이번 총선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번 선거는 '촛불혁명'을 반드시 완수하라는 명령이자 경고다. 더 이상 보수야당이 개혁을 발목 잡는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며 "중앙과 지방정부, 국회의 손발이 안 맞는다는 핑계도 댈 수 없다. 국민의 뜻을 거역하면 어떤 심판을 받는지도 똑똑히 보여주셨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권한을 위임받은 모두는 촛불혁명의 완성을 위해 단결하고 정진해야 한다. 오직 국민을 믿고 지체 없이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며 "사상 유례없는 압도적 주권 위임의 이유를 가슴에 아로새기고, 맡겨진 책무의 무게를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겸허한 마음과 비장한 각오로 기회가 공평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힘 모으겠다"고 마무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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