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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조국 재판 '감찰무마' 의혹부터 심리…5월8일 시작

2020-04-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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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가족 비리,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의 재판이 다음 달 8일 본격 시작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이날 조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등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 등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 대한 혐의 중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 부분을 먼저 심리키로 했다.
 
검찰 측은 감찰 무마 의혹과 자녀입시·사모펀드 비리 부분을 격주로 같이 심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공판준비 절차가 마무리 됐으며, 다음 달 8일 첫 공판기일이 열린다. 첫 재판에서는 검찰이 신청한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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