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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포스코, 영업익 41% 급감…코로나 쇼크 시작(상보)

2020-04-24 10:57

조회수 :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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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41% 급감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적 악화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포스코는 2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5458억원, 영업이익 7053억원, 순이익 43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1.4%, 4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26.5%, 1574.1%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6조9699억원, 영업이익은 4581억원, 순이익은 4530억원이다. 
 
표/포스코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견조한 실적, 포스코건설의 건축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연료비 하락 등 무역·건설·에너지 사업의 호조로 전분기 대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8%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대응해 내수 판매 비중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코로나19 사태의 글로벌 확산세에도 철강 부문에서는 내수 판매비중 확대 등 탄력적 시장 대응으로 수익성 방어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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