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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 임대보증금 1908억원 조기 환급

휴게시설 총 307곳 혜택…자금운영 숨통

2020-06-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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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임대보증금 감액분 1908억원을 3주 앞당겨 환급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휴게시설 운영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반값 임대보증금으로 축소해 감액분을 환급해왔다. 이번 조치로 보증금을 돌려받은 휴게시설은 총 307곳(휴게소 157곳, 주유소 150곳)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월부터 이용객 급감으로 고속도로 휴게시설 매출 감소가 이어지자 △휴게시설 임대료 납부 6개월 유예 △입점매장 수수료 30% 인하 △마스크·손세정제 구입비용 3억원 지급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했다.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임대보증금 조기 환급으로 유동성 확보는 물론 이자비용 절감 등 휴게시설 운영업체의 자금운영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김천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본사 사옥. 사진/한국도로공사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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