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태용 기자] 기상이변 등으로 복합화·다양화되는 새로운 유형의 해양오염 대응을 하기 위해 해양경찰청이 19일 '2026년 해양오염 방제기술지원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습니다.
19일 해양경찰청에서 해양오염 방제기술지원협의회 위원들이 정기회의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경찰청)
해경청에 따르면, 협의회는 해양환경 보전과 과학적 방제를 위한 기술 지원과 자문을 수행하는 전문가 자문기구입니다. 위원장 포함해 7개 분야 37명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그동안 대형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하면 기술 자문을 제공해 왔습니다.
최근 5년간 대형 해양오염 사고 62건에 184회 대응·예방 기술지원 및 자문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여수항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케미컬운반선)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 당시에는 실시간으로 기술 자문을 지원해 신속한 화재 진압과 사고 대응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기후위기로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잦아지는 이상 기상현상 대응을 위해 기존 방제체계를 고도화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기술 자문을 논의했습니다. 또 최신 방제기술 동향을 교류하고, 방제 종료 결정 기준 개선 방안 등 실무 중심의 제도 개선 논의도 진행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협의회 위원은 "지난해 여수 화물선 폭발·화재 사고와 같이 복합적인 해양재난의 초기 대응 단계에서는 전문가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경험과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도 "각 분야 전문가들의 기술적 조언을 방제 정책에 적극 반영해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해양오염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최태용 기자 rooster8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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