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초대 중대범죄수사처장 후보자로 ‘검찰 출신’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가 7일 최종 제청됐습니다.
지난 2022년 4월29일 김지용 당시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검수완박 수정안'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수청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존중해 후보자 가운데 김지용 변호사를 제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추천위는 지난 4일 김관정·김지용·문홍주 변호사와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를 중수청장 후보자로 추천했습니다. 부장판사 출신인 문 변호사를 제외하고 모두 검찰 출신입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정부 시절 춘천지검장과 대검 형사부장을 지냈습니다. 윤석열정부 출범 직후 인사에서 광주고검 차장으로 좌천된 뒤 1년여 지나 사직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대검 형사부장으로 일하던 2022년 4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반대하는 등 검찰 개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전력이 있어 이번 인사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에 윤 장관은 “검찰이 그동안 가졌던 특수검찰의 관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것이지만 검찰이 가진 수사의 전문성은 중수청에 제대로 이관돼야 할 것”이라며 “검찰 출신이라는 걸 배제의 조건으로 삼기보다 검찰 개혁의 취지를 올바르게 구현하면서 중수청을 충분히 이끌 자질을 갖췄는가를 판단 근거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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