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Deal모니터)대한전선, 회사채 금리 4%대…이자 부담 확대
시장금리 상승에 이자비용 증가 불가피
수요 확대·수익성 개선에 이자 부담 제한적
동일 등급보다 낮은 금리로 흥행 기대
2026-09-11 10:31:59 2026-09-11 10:31:59
이 기사는 2026년 09월 11일 10:31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장민지 기자] 대한전선(001440)이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원자재 매입대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장 채권금리 상승 여파로 개별민평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이자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대한전선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자비용 상승에 대해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대한전선 홈페이지)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제 15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사채 400억원을 발행한다. 제155-1회차 200억원은 2년물, 제155-2회차 200억원은 3년물로 구성됐다. 오는 15일 하루 동안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으며 결과에 따라 두 회차 합계 최대 800억원까지 증액발행이 가능하다.
 
이번 회사채 발행 자금은 원자재 매입대금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55-1회차는 케이비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155-2회차는 미래에셋증권(037620)대신증권(003540)이 각각 대표주관사를 맡아 총액인수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모 희망금리는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사 4곳(한국자산평가·키스자산평가·나이스피앤아이·에프앤자산평가)이 제공하는 대한전선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0.3%포인트를 가감한 범위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민간채권평가사의 대한전선 개별민평금리 산술평균은 9일 기준 2년물 4.563%, 3년물 4.703%다.
 
이번 회사채 발행 시 이자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대한전선이 지난해 9월 발행한 회사채 금리는 2년물 2.918%, 3년물 2.99%로 1년 새 시장 금리가 1.6%포인트 넘게 높아졌다. 이번 개별민평 수익률을 가정하면 200억원씩 발행 시 두 회차 합산 약 7억원 가량의 추가 이자비용이 붙는 셈이다. 국고채 금리 상승이 시장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대한전선과 동일 신용도(A0등급) 회사채의 평균 개별민평금리가 2년물 4.913%, 3년물 5.235%에 달해 대한전선의 회사채 발행 조건은 동일 등급 업체 대비 유리한 편이다.
 
대한전선의 영업실적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회사의 매출은 2조 2820억원, 영업이익은 12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3%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매출은 1조 7718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영업이익률 3.1%)을 기록했다. 전선 부문 수요 확대와 전기동 가격 상승이 영업이익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A0등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 수요는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6개월간 발행된 동일 등급 2년물 8건, 3년물 9건 모두 미매각 없이 완판됐으며 경쟁률은 최저 2.3대 1에서 최고 14.13대 1까지 나타났다.
 
한편 대한전선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원자재 매입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034950)는 이번 155-1·155-2회 사채에 나란히 A0(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장민지 기자 wkdalswl05@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