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석열 배다른 형제"…"깨진 멘털 관리하라"
김민석, 본인 정치자금 사건 두고 "윤석열 등 우검회 검사들 '첫 작품'"
한동훈 "자금 수수·룸살롱 출입 인정한 것…스폰서 언급도 해라"
2026-09-15 11:07:21 2026-09-15 15:00:28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14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강원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주영 기자]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15일 자신의 '새천년 NHK' 유흥주점 논란과 과거 정치자금 사건을 거론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법적 조치로 답해드려도 괜찮겠느냐"며 직격했습니다. 이에 한 의원은 "긴 글을 통해 사실은 인정했지만 반성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의원께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한 의원이 자신의 '새천년 NHK' 유흥주점 논란과 관련해 "9억 받아 처먹고", "접대부 끼고 놀고" 등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의 언급은 2002년의 5·18 전야제 자리를 지칭하는 것"이라며 "당시 제가 술을 마시거나 접대받지 않았다고 증언한 이들이 있다"며 장성민 전 청와대 미래전략기획관과 김성호 전 의원을 언급했습니다.
 
자신의 2002년 정치자금 사건 관련해선 "윤석열, 한동훈, 이인규 등 우검회 소속 검사들의 첫 작품의 첫 희생양이 된 케이스이자 중앙당의 서울시장 선거 지원금 영수증 발급을 실무자가 누락한 케이스"라며 "전형적 표적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배후가 우검회라는 사실과 당시 한동훈 검사의 역할이 컸다는 사실도 청문회를 통해 알게 됐다"며 "표적 사정 폭력의 일원인 한 의원으로부터 '처먹었다'는 허위와 오물의 욕설을 듣게 된 것은 참 웃픈 인생사의 아이러니"라고 했습니다.
 
또 한 의원을 향해 "윤석열 이후 보수 정치 대안 될까 기대도 있었지만, 윤석열과 같은 핏줄의 배다른 형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 제기와 관련해서는 "검찰 내부 자료 불법 유출 사건의 주요 관련자나 피의자로서 법적 절차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검사 시절 성공했던 프레임과 조작 기술에 이번에도 통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의원도 이날 곧바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민석 대표, 멘털 깨진 것 같은데 멘털 관리하시라"며 반박했습니다. 그는 "긴 글을 통해 9억 뒷돈을 받은 것과 5·18 때 여성 접대가 나오는 새천년NHK 룸살롱에 가서 놀았던 것을 인정했다. 다만 반성 없다"며 "스폰서 강신성 얘기도 덧붙여야 글의 완성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후 잇따라 글을 올려 "'김민석이 9억 뒷돈 처먹었다는 한동훈의 말'이 아니라 '김민석이 9억 뒷돈 처먹은 사실'이 진짜 오물"이라고도 했습니다.
 
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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