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민참여예산 총회서 31.5억 규모 19개 사업 선정
392건 공모 접수, 부서 검토·숙의 거쳐 최종 19건 확정
인천형 키즈카페머니 6.9억 등…12월 시의회 최종 확정
2026-10-08 16:10:41 ㅣ 2026-10-08 16:10:41
[뉴스토마토 최태용 기자] 인천시가 31억원대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19건을 선정했습니다. 시는 8일 현장과 온라인 방식을 병행해 '2026년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어 31억5200만원 규모의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청 모습. (사진=인천시)
시는 앞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392건의 시민 제안 사업을 접수했습니다. 이후 담당 부서의 적정성 검토, 인천연구원의 컨설팅,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별 논의와 숙의 과정을 거쳐 총회 상정 사업을 압축했습니다.
 
선정된 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보건가족 분과에서는 '인천형 키즈카페머니(바우처) 지원' 사업이 6억92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찾아가는 건강지원' 1억원, '학교 통학로 금연거리 조성사업' 1억원, '가족치유 프로그램' 5800만원 등입니다.
 
기획행정 및 경제산업 분과에서는 '인천시민 자격증 지원' 사업에 3억8000만원, '월간 인천 : 퇴근 후 도시문화 프로젝트'에 2억7000만원, '학습능력향상 원예활동교육' 3700만원, '주민참여예산 서포터즈 운영' 1500만원이 목록에 올랐습니다.
 
문화소통 분과에서는 '인천 행복문화티켓' 3억2000만원을 비롯해 '인천 청년갭이어 시범사업' 2억5000만원, '시민참여형 인천 생활문화 아카이브 구축' 1억원, '인천 청년 맞춤형 AI 면접 실전지원' 1억원, '취약계층 청년 운전면허 교육비 지원' 5500만원 등이 통과됐습니다.
 
교통 및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고령자 안전 대책으로 '고령운전자 안전 확보를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에 2억원이 투입됩니다. 또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 운영' 2억2700만원, '부평정수장 외벽 도장 공사' 8000만원, '연희공원 산책로 LED조명 설치' 7000만원, '인천지역유산 스토리 투어 운영' 5000만원, '층간소음 저감·예방키트 지원 사업' 4800만원 등입니다.
 
이번에 의결된 사업들은 인천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되며, 결과는 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됩니다.
 
김성중 시 행정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하고 시정 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용 기자 rooster8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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