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앤디 김 미국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과 만나 미국 내 반도체 생산과 인재 양성 등 한·미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앤디 김 미국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왼쪽 줄 가운데)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한·미 경제협력과 뉴저지 지역 혁신 프로젝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앤디 김 페이스북)
1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워싱턴DC에서 김 의원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과 뉴저지 지역 혁신 프로젝트에 SK그룹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SK그룹의 미국 투자는 미국과 한국의 경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우리가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관계”라고 했습니다. 이어 “뉴저지의 혁신을 위한 ‘아인슈타인 코리더(Einstein Corridor)’를 구축해 나가는 가운데 미국 내 반도체 생산과 인력 개발 등 다양한 현안에서 SK그룹과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인슈타인 코리더는 김 의원이 지난해 12월 럿거스대학교에서 발표한 지역 혁신 프로젝트입니다. 뉴저지 지역의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을 연결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생명과학 등 첨단산업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촉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김 의원은 이번 만남에서도 최 회장에게 관련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면담에는 유정준 SK하이닉스 부회장도 참석했습니다. 유 부회장은 지난달 SK㈜에서 SK하이닉스로 소속을 옮겼으며, SK그룹의 북미 사업과 대외협력 업무를 맡아온 인물로 그룹 내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꼽힙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패키징 생산기지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해당 시설은 2029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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