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사'받던 선관위 직원 사망…선관위 "매우 유감"
"직원 인권 침해되는 일 없도록 특검에 요청"
2026-10-21 17:53:13 ㅣ 2026-10-21 17:53:13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던 중앙선관위 소속 지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특검의 과도한 수사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중앙선관위 소속 지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특검의 과도한 수사에 유감을 표했다. (사진=뉴시스)
 
중앙선관위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중앙선관위는 특검의 압수수색 등 수사 절차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협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위원회 직원이 계속된 수사로 인해 극심한 심리적 부담을 겪고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습니다. 
 
이어 "특검의 수사 대상이 돼 지난 20일 심야까지 피의자 조사를 받았던 우리 위원회 직원이 21일 아침 유명을 달리했다"며 "고인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직무에 헌신해 다른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는 직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관계 기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가 조속히 확인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수사 절차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으며, 이후 수사 과정에서 선관위 직원들의 인권 등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특검에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6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 소재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중앙선관위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최근까지 특검팀 조사를 받았고, 수사 과정에서 억울함을 담은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