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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음성 인식 극대화한 스마트스피커 '미니 헥사' 선봬

6개 고성능 마이크·음성 인식 빔포밍·에코 캔슬레이션 기능 탑재

2020-10-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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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카카오가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한 4번째 스마트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6일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를 탑재한 스마트스피커 '미니 헥사'를 출시했다. 
 
미니 헥사는 카카오미니·카카오미니C·미니 링크에 이어 카카오가 4번째 출시하는 스마트 디바이스다. 
 
 
미니 헥사는 이름처럼 육각형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미니·카카오미니C보다 더 작은 크기로 집안 어디든 쉽게 거치할 수 있다. 
 
미니 헥사는 기존 제품보다 음성 인식 정확도와 연결 속도, 안정성을 높였다. 6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음성 인식 빔포밍과 에코 캔슬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음성 인식률을 끌어올렸다. 작게 속삭이거나 멀리 떨어진 곳, 주변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음성 명령을 내린 사람에게 반응한다.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도 한층 강화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안테나를 분리해 네트워크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퀄컴의 스마트 오디오 400 플랫폼을 탑재해 개선된 연결성과 오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미니 헥사를 활용하면 카카오 i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 및 보내기가 가능하고 원하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추천받을 수 있다. 뉴스·환율·주가·운세 등의 지식·생활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알람·메모 등록 △홈트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 사전 △영화·TV 정보도 이용 가능하다.
 
자주 이용하는 명령어는 미니 헥사 중면부에 위치한 '퀵버튼'에 등록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헤이카카오 챗봇을 친구 추가한 후, 챗봇으로 내 명령어를 설정하면 된다. 설정 후 퀵버튼을 누르면 해당 명령에 대한 답변이 자동 실행된다. 복수의 명령어도 등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 어때"와 "뉴스 들려줘"라는 두 개의 명령어를 등록해두고 퀵버튼을 누르면 순서대로 오늘의 날씨와 뉴스를 연이어 들려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콤팩트한 디자인, 고도화한 음성 인식 성능, 퀵버튼 등을 추가해 카카오미니·카카오미니 C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반응과 니즈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디바이스를 진화시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니 헥사는 이날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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