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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도 자급제 열풍…자급제+알뜰폰 조합 굳히기

전작인 갤럭시 S20보다 자급제 비중 3배↑

2021-01-21 13:48

조회수 : 1,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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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자급제폰의 인기가 지난해 발매된 애플 최초의 5G 단말기인 아이폰12에 이어 삼성의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에서도 식지 않고 있다. 이통3사(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가 5G 고객 이탈을 막고자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지만, 자급제폰 사용시 5G 단말에서도 LTE 요금제를 쓸 수 있는 등 장점이 커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사전개통을 앞두고 이날 마무리되는 갤럭시S21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량에서 자급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0 예약 당시 자급제 비중인 10%보다 약 3배 늘어난 수치다. 갤럭시S21 예약 판매량은 갤럭시S20보다 약 15~20%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갤럭시S21의 자급제 예약 판매 대수는 갤럭시S20 때보다 약 3.5배 가량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는 자급제 단말 판매 비중이 늘어난 이유로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전용 모델(팬텀브라운·팬텀네이비·팬텀티타늄 색상 3종)까지 출시하면서 자급제 판매를 독려했고, 정부가 자급제 단말 확대 정책에 힘입어 유통 채널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약정 등 조건이 없는 데다 요금이 비싼 5G 서비스 대신 LTE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두 달 만에 약 100만대 이상이 팔려나간 아이폰12 시리즈에서도 자급제 비중은 약 20%에 달했다.  
 
알뜰폰 시장 확대도 자급제 단말의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상용화된지 1년이 지났지만, 서비스 품질과 고가의 요금제 논란이 끊이지 않은 5G 대신 LTE 요금제를 이용하고 싶은 이용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5G 전용 최신 단말기를 사용하면서 LTE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자급제+알뜰폰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통3사나 대리점에서 5G 단말기를 구입하면 의무적으로 6개월간 5G 요금제를 사용해야만 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통계에 따르면 이통3사에서 알뜰폰으로 이동한 사용자는 지난해 6월 5138명에서 12월 4만3949명으로 반년 만에 약 9배 늘었다. 같은 기간 알뜰폰 사용자는 733만9164명에서 899만9447명으로 약 160만명 늘었다. 
 
자급제 단말 사용자는 점점 더 늘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중 자급제 단말기 사용자 비중은 9.54%였다. 조 의원은 "전 세계 자급제 단말기 비중이 7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지금 과기정통부는 단말기 자급제 정책 개선 및 확장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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