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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국가 가뭄정보 포털' 전면 개편…우리동네 가뭄지수·체험 추가

2017년 9월 서비스 시작

2021-0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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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전국 읍면동 단위까지 가뭄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가뭄정보 웹사이트’가 전면 개편됐다. 특히 우리 동네 가뭄지수, 가상현실(VR) 가뭄 체험관 구현 등 국민 체감형 신규 서비스가 추가됐다. 또 일반인이 이용하는 정보와 전문가 다루는 정보를 분리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환경부는 가뭄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국가 가뭄정보 포털'을 전면 개편,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국가 가뭄정보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구축한 포털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첫 시작해 지역별 가뭄 현황과 전망,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개편한 국가 가뭄정보 포털은 화면구성과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와 전문가가 다루는 정보를 분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가뭄 발생 시 물차, 지하수, 소방시설 등 주변의 비상용수 공급시설을 연계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가뭄 119' 시스템과 지역별 산불위험, 생활·공업·농업 가뭄 현황을 한번에 보여주는 '우리동네 가뭄지수'가 새롭게 제공된다.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뭄·물 절약 관련 교육 만화와 생활 가뭄 달력을 실었다. 온라인 상에서 가뭄교육체험이 가능하도록 가상현실(VR) 교육장도 마련했다.
 
이상진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은 "지난해에는 홍수가 심해 많은 관심과 주요 정책이 홍수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홍수와 가뭄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으로 올해는 가뭄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국가 가뭄정보 포털의 전면 개편을 통해 신속한 가뭄대응을 위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 가뭄정보 포털은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19 데이터 품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에는 11만명이 접속했으며 지난해 30만명이 접속하는 등 산·학·연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업무와 일상생활에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료/환경부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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