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의 매출 순위가 시장 기대수준에 크게 미달했다며 목표주가를 109만원에서 70만원으로 36%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Hold’로 변경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 블소2 한국 론칭 후 매출순위 1위에 등극하며 이에 따른 신작모멘텀을 9월 이후 승부주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블소2 한국의 기대치 미달로 안타깝게도 이러한 기대감은 모두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블소2의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는 5위다. 구글 매출순위는 아직 진입 순위에도 오르지 못했다. 성 연구원은 “이 정도면 일매출은 10억원 내외에 불과한 수준으로 향후 순위 변동, 구글 매출순위 진입 후 순위 변동, 그리고 이후 하향셋업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컨센서스 수준(일평균 매출 30억원 중후반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리니지W 글로벌이 예상을 초과하는 빅히트를 시현하며 블소2 한국 부진의 모멘텀 공백을 메워줄지는 후행 검증이 현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