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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특징주)아모레퍼시픽, '어닝 쇼크'에도 강세…바닥 확인 기대감

2021-11-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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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기대 이하의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만500원(5.79%) 오른 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9일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108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0.2% 하락한  15.3% 하락한 5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해외매출 부진 등에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음에도 오히려 주가는 반등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불확실한 실적 전망에 지난 5월 30만원 고점 이후 20만원 선 아래까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증권가에서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라고 평가하면서도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의 높은 성장세 지속으로 수익성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0%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도 "온라인 채널 및 중국 내 설화수의 높은 성장세 세 지속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 역시 "중국 설화수는 연대비 50% 성장하며 브랜드력 약화 우려를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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