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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12일부터 '부스터샷', SNS 예약 가능…고령층 '접종간격' 단축 검토

추가 접종간격 6개월→5개월 될 듯

2021-11-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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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12일부터 카카오·네이버 등 'SNS 당일예약서비스'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가능해진다. 특히 돌파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고령층에 대한 추가 접종 간격도 한 달 앞당길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카카오톡, 네이버 등 SNS 당일예약서비스 기능을 개선해 '추가 접종'에 대한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해진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잔여백신을 통한 추가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만 가능했다.
 
현재 추가접종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50세 이상 연령층', '얀센 백신 접종자', '노인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18~49세 기저질환자·우선접종직업군' ,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추가 접종은 백신별 권장 횟수 접종을 마친 후 6개월 뒤 가능하다. 다만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의 경우는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 이후부터 조기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돌파감염 발생률이 높은 얀센 백신 접종자와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면역저하자의 경우도 기본접종 후 2개월이 지나면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이 가능하다.
 
정부는 50세 이상 연령층 등 고령층에 대한 접종 간격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한 달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추가접종 간격의 단축에 대해서는 현재 전문가 의견수렴과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백신 전문가 자문단 회의에서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돌파감염 증가 등을 고려할 때 고령층 등의 접종 시기를 더 앞당길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추가 접종 간격 단축에 관한 최종적인 결정사항을 다음 주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카카오톡, 네이버 등 SNS 당일예약서비스 기능을 개선해 '추가 접종'에 대한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해진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백신 접종하는 시민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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