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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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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횡령범' 부친 자택서 1kg 금괴 254개 추가 발견

금괴 총 851개 중 755개 확보…경찰, 가족 공모 가능성 주목

2022-01-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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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이 모씨 아버지 자택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가 추가 발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10분부터 11일 0시30분까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 씨의 부친 자택과, 아내, 여동생 주거지 등 3곳을 압수수색한 결과 부친 자택에서 금괴 254개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씨가 횡령금으로 사들인 금괴 851개 중 755개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이 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금괴 497개를 압수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한국금거래소에 맡겨두고 이 씨가 찾아가지 않은 금괴 4개가 동결돼 있다.
 
경찰은 이날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미확보된 금괴가 이들 주거지에 숨겨져 있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 일가의 주거지에서 다량의 금괴가 발견되면서 이 씨와 가족들의 범행 공모 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씨의 아내와 처제는 이미 피의자 신분으로 정식 입건돼 공모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받는 중이다.
 
이 씨는 금 외에도 횡령한 돈으로 75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아내와 처제 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지난해 12월 잠적 전에 자신이 소유하던 상가건물을 아내와 처제 부부에게 한 채씩 증여하고 건물에 묶여있던 대출금도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이씨와 공모한 오스템임플란트 회사 내부인이 없는지 회사 CCTV 영상 등을 확인 중이다. 이씨는 이번 범죄에 공모한 윗선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회사 측은 이씨 단독 범행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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