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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컴투스·컴투스홀딩스, 올해 블록체인 신사업 구축에 '올인'

자체 개발 C2X코인 생태계 확장에 전사 역량 집중

2022-02-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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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컴투스(078340)컴투스홀딩스(063080)가 올해 블록체인 신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컴투스는 올해 대표 IP(지식재산권)인 '서머너즈워'를 토대로 한 P2E 게임을 선보인다. 컴투스홀딩스는 자체 개발한 C2X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이미지. 사진/컴투스
 
우선 컴투스는 올해부터 자사 기축통화인 C2X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확장과 컴투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컴투스는 총 10종의 게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중 9종의 게임을 자체코인인 C2X 코인 기반 블록체인 게임으로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글로벌 P2E 적용을 시작으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5종과 DK모바일: 영웅의 귀환 등 3종의 퍼블리싱 게임 등이 C2X 플랫폼에 적용된다.
 
컴투스는 C2X를 기축통화로 해 향후 글로벌 최상위권 거래소에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현재 컴투스그룹에 배분된 토큰 물량은 5년간의 락업이 걸려있는 상태다. 11일 열린 실적 설명회에서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장기적으로 탈중앙화 오픈플랫폼을 키우고 싶다"면서 "글로벌 1위 웹 3.0 게임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로, 매도해 단기적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 락업을 의도적으로 걸어놨다"고 말했다.
 
그는 컴투스 그룹에게 배분된 토큰 물량에 대해 5년 간의 락업이 걸려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최고 웹 3.0 게임 플랫폼이 목표로, 매도해서 단기적인 이익을 취하는 것은 비전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현실과 가상을 잇는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컴투버스’도 선보인다. 컴투버스는 가상 오피스 환경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별 파트너들과 연계한 생활·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컴투스는 콘텐츠 판매수익을 비롯해 NFT판매, 수수료, 가상 부동산 임대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송 대표는 "블록체인, 메타버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트렌드를 앞서갈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홀딩스의 첫 번째 블록체인 게임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과 NFT 기반의 신사업을 주력으로 사업을 펼친다. 회사는 C2X 블록체인 생태계 MCP(마스터 파트너)로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공급과 경제 시스템 구축을 이끄는 역할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당장 다음달부터는 C2X 토큰 거래를 시작한다. 또 다음달 말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8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NFT 거래소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현재 컴투스홀딩스는 다음달 중 C2X토큰을 세계 최대 거래소에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C2X 토큰 발행을 예정된 일정으로 완료하고 NFT 거래소 상장 추진을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양질의 게임, 재원 마련 등 사업 계획을 다각도로 실천하고 있으며, 향후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반의 컨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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