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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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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캄보디아 FTA 결실, 매우 기뻐"

훈센 총리와 면담…"캄보디아는 신남방 정책 주요 협력 파트너"

2022-02-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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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방한 중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한-캄보디아 FTA가 지난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신남방 정책 발표 이후 메콩 국가와 체결한 첫 자유무역협정(FTA)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훈센 총리와 면담을 갖고 "캄보디아는 우리 정부 신남방 정책의 주요 협력 파트너이자 공적개발원조(ODA) 중점 협력국이다. 양국 관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메콩 협력 공동의장국을 수임하면서 양국의 역내 협력도 더욱 긴밀해졌다"며 "올해 재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캄보디아가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우리 정부는 캄보디아의 성공적인 의장직 수행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총리님의 탁월한 리더십 하에 아세안이 다양한 역내외 도전을 극복하고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 구축에 더 큰 진전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훈센 총리는 "올해는 한국과 캄보디아 재수교 25주년을 맞이했다"며 "그래서 이번 계기에 양국 간의 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2020년 2월4일에 양국 간의 FTA를 저희가 제안을 한 바가 있다"며 "캄보디아는 서명을 하고 지금 내부 절차를 모두 마쳐서 비준까지 완료한 상태다. 한국도 아직 비준이 되기 전이라고 알고 있는데 비준에 조금 더 힘써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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