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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이배 제주항공 사장 “흑자전환은 내년에나…중장거리 집중”

B737-8 2023년 4대 도입 계획

2022-06-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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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사장이 영업손실의 흑자전환은 내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당장은 장거리보다는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7일 김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내일부터 인천공항의 정상화로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자신있게 금년에 영업손실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통합 LCC 출범과 관련해서는 “공정위가 조건부 합병을 승인했는데 우리가 기대한 만큼은 아니다”라며 “장거리 운수권이 장거리 가는 LCC에게 주어진다면 단거리는 우리에게 줘야하지 않나 생각하지만 어떤 것이든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그러나 당장은 티웨이항공(091810)처럼 장거리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사장. (사진=오세은 기자)
 
김 사장은 “장거리 계획은 단기적으로 대형기가 필요하고, 해당 기종을 들여와서 기단을 갖추기 위해 초기 투자비용 등 안정화가 필요하다”면서 “본 LCC(여객 부문)에서 이익을 낸 다음 장거리 지원을 하던지 장거리 내부 투자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장거리 노선의 경우 특정 노선에선 이익이 나지만 이익이 나지 않는 노선도 있다”며 “장거리 계획보다는 중장거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하고 있는 화물 사업 관련해서 그는 “보잉 737-8을 내년 5대 도입할 예정”이라며 “화물 사업 비중을 언제 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은 설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물 사업은 항공기 한 두 대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규모의 경쟁과 원가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화물 사업에 뛰어들었다. 회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물 매출은 10억 수준 전체 매출에서 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1.37%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항공비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높은 유류할증료 관련해서는 그는 “유류비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보잉737-8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제주항공이 도입 예정인 신기종 보잉737-8 엔진은 기존 항공기 엔진 대비 14% 효율성을 가져 유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김이배 사장은 올해 회사 전략 키워드 ‘비도진세’(備跳進世·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도약을 준비한다)도 소개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진출과 화물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는 등 신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출신인 김이배 사장은 지난 2020년 6월 제주항공을 이끌기 시작해 지난 1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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