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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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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건설사 상관관계

금리, 1년 새 2%p인상…부동산 경기에 영향

2022-09-07 18:19

조회수 : 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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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백아란기자)
 
‘영끌족 어떡하나…주담대 금리 7%도 시간문제’
‘추가 금리인상 전망…"부동산 시장 위축 불가피"’
‘부동산 한파에 초고가 아파트도 안 산다’
 
최근 한달 간 뉴스토마토에서 나온 기사 제목 중 일부입니다. 해당 기사의 공통점은 바로 ‘금리’입니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4번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부동산 장기 냉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 앞서 작년 8월 한국은행은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상향 조정하며 ‘저금리 시대’ 종말에 막을 올린 이후 같은 해 11월부터 올해 1월(1.25%)·4월(1.5%)·5월(1.75%)·7월(2.25%)·8월(2.5%)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표=한국은행)
문제는 기준금리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면서 건설업계에 직격탄이 가해졌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저금리 기조 속에서 주택가격이 오르고 분양이 늘어나는 등 수주 확대를 꾀했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금리 인상에 접어들면서 미분양이 급증하는 등 주택건설시장의 침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금통위가 연내 남은 두 차례(10·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75∼3.00%까지 0.25∼0.50%포인트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래절벽과 매물적체에 대한 우려도 남아 있습니다. 이미 6%대를 넘어선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말께 7%대에 진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분양시기를 조율할 필요성이 커진 셈입니다.
 
한국은행 또한 최근 ‘주택시장 리스크 평가’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를 1%포인트 올릴 경우 주택가격이 2년 후 최대 2.8%가량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주택가격 고평가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리상승,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차입여건이 악화하면서 하방압력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건설과 금리의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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