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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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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2’ 돌아온 영혼 보는 콤비 고수·허준호 ‘기적 같은 시즌2’ (종합)

2022-12-15 12:18

조회수 : 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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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새 월화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제작발표회가 15일 오전11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민연홍 감독을 비롯해 고수허준호이정은안소희김동휘하준이 참석했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사라진 사람들새로운 영혼 마을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이다.
 
‘미씽2’는 시즌1의 주역인 고수, 허준호, 안소희 그리고 하준에 믿고 보는 배우 이정은신예 김동휘가 합류했다. 고수와 허준호는 각각 영혼 보는 사기꾼 김욱과 여전히 딸을 그리워하는 장판석으로 분한다. 안소희는 김욱과 장판석 사이에서 브레인으로 활약하는 사업가 이종아 역을하준은 실종전담반의 꼴통 형사 신준호 역을 맡았다. 이정은은 이웃집 이모 같은 친근한 매력을 지닌 새로운 영혼 마을의 전빵 주인 강은실 역을김동휘는 새로운 영혼 마을의 주민이자 미스터리의 중심 오일용 역을 연기한다.
 
시즌1이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의 배경과 설정을 풀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시즌2에서는 특별하고도 수상한 망자의 존재와 함께 망자와 산 자가 뒤얽힌 사건들부터 각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한층 흥미롭고 풍성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입니다.
 
민감독은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래서 다시 같이 모여 작품을 하게 됐다. 이렇게 대중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서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오해가 있다. 우리는 따뜻한 드라마였다. 시즌1에서도 허준호 선배가 무게감 있게 등장을 해서 무서운 드라마라고 오해를 했다. 결국은 뚜껑을 열어보면 따뜻했다. 시즌2 역시 따뜻하고 웃음과 감동, 미스터리가 녹아 있는 드라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들의 사연은 어떤 게 있을지 풀어가는 과정이 얼마나 흥미진진할 지 재미있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민감독은 시즌1에서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간절함을 이야기했다면 시즌2에서는 망자들의 간절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시즌1에서 판타지 공간의 의미가 컸다면 시즌2에서는 같이 맞이하고 같이 떠나 보내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고 했다.
 
tvN 드라마 '미씽2' 고수, 허준호. (사진=tvN)
 
고수는 너무 익숙해져 있다. 어디 서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하다. 다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찍어 놓은 걸 보니 궁합이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각각의 포지션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낸 것 같다고 시즌2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허준호는 너무 좋았다. 시청자들이 좋아해 줘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사실 찍을 때 다시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어느 날 감독님과 작가님이 오셔서 다시 하자고 해서 너무 기뻤다. 서로 사랑하고 그리움이 있었다. 그리고 시즌2를 찍으면서 실종자에 대해 더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소희는 촬영을 하면서 분위기가 좋고 너무 즐거운 현장이었다. ‘미씽1’때도 너무 좋았다. 그런 작품을, 그런 팀을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좋았다. 다른 어떤 현장보다 너무 즐겁게 촬영장에 나갔다고 했다. 하준은 고향집에 오는 느낌이었다. 이정은 선배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서 만난 적이 없었다. 오늘이 세 번째 뵙는 거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새롭게 합류한 이정은은 시즌1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시즌2가 만들어진다는 건 그만큼 사랑을 받는다는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났을 때 작품에 대한 팬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을 했다. 재미있기도 하고 의미도 있는 작품을 한다는 게 배우로서 의미가 더 크다고 했다.
 
김동휘는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꼭 하고 싶었다. 시즌1를 본방사수 할 정도로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 시즌2에서 작은 역할도 참여하고 싶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좋게 봐주셔서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수는 허준호와의 케미에 대해 시즌1에서는 서로 탐색하는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바로 붙어서 주고 받고 했다. 그래서 시즌1에도 편했지만 더 시즌2에서 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허준호는 나를 탐색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수가 당황해 하자 농담이다. 서로 정이 들었다. 이제는 서로 애정으로 때린다. 다시 만나서 너무 신나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동휘는 허준호 선배가 분위기메이커다. 항상 말을 많이 하신다. 그래서 안 힘드냐고 물어보면 괜찮다면서 그냥 말하는 거라고 할 정도다. 그만큼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셨다. 고수 선배님은 조용하게 챙겨주시는 스타일이다. 사실 선배님과 함께 하면서 부담이 컸다. 시즌1의 서사에 방해가 되지 않아야겠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전했다.
 
민감독은 간절하면 이뤄진다는 말이 우리 드라마를 통틀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시즌2도 간절하기에 이뤄진 것 같다. 망자를 찾는 이야기도 간절함이 있으면 다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작가님들이 글을 쓴 이유도 안타까운 실종자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시작하게 됐다. 실제로도 실종된 분들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으면 촬영을 했다고 바람을 전했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2’19일 저녁850분 첫 방송된다.
 
tvN 드라마 '미씽2' 고수, 허준호, 이정은, 안소희, 김동휘, 하준.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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