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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서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가동…공급망 안정화 등 논의

작년 11월 '한미일 정상 합의' 회의체

2023-02-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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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대통령실은 한미일 3국 수석대표가 27일(현지시간) 미국 호놀룰루에서 첫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는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 정상이 신설하기로 합의한 회의체로, 3개국의 경제·안보 분야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첫 회의에는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 미국 백악관의 타룬 차브라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 보좌관, 일본 총리실 다카무라 야스오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이번회의에서는 양자·바이오·우주 등 신흥·핵심 기술 분야의 협력과 전문인력 교류 확대, 반도체·배터리·핵심 광물의 공급망 안정화, 기술 보호, 데이터 이동과 보호, 경제적 상호의존의 무기화 대응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지난해 구축된 한미 간의 경제·안보대화를 3국 차원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 촉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 데 의의가 있다고 대통령실은 강조했습니다. 차기 회의와 일정은 추가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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