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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jinyangkim@etomato.com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위메이드, 1년째 적자…'나이트 크로우'로 반등 모색

1분기 매출 939억·영업손실 468억원

2023-05-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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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위메이드가 1년째 적자를 지속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어둡지 않습니다. 최근 출시한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2분기부터는 해당 성과가 반영되며 실적 역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메이드(11204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이 939억원, 영업손실이 46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한 것입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이후 양대 마켓 인기 1위, 매출 1위를 모두 기록했습니다. 연내에는 블록체인 게임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또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요. 위믹스 플레이는 최근 게임 라인업 100종을 확보했습니다. 한국, 북미, 중동, 대만·홍콩 등 전 세계 다양한 게임사들과 온보딩 계약을 성사하며 글로벌 1등 블록체인 플랫폼의 위상을 공고히하고 있습니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새비 게임스 그룹 자회사 'Nine66'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어 4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MOU를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각종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지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이지만 위메이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확실한 성과와 역량을 쌓아갈 것"이라며 "한국에서 1등을 차지한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과 경제를 적용해 전세계 1등 게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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