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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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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1800TEU 컨테이너선 명명식' 열려

2024-03-07 11:00

조회수 :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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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승은 기자] 해양수산부가 개발한 한국형 자율 운항 선박 시스템이 올해 9월부터 1년간 실증 단계를 밟습니다. 민관이 협력해 장기간에 걸쳐 개발한 자율운항 시스템을 국제항로에서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을 실증하는 '1800TEU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8일 참석했습니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실증 지원 선사인 팬오션, 건조사인 현대미포조선의 대표이사 및 관계 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603억원을 투입해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한국형 자율운항 선박 시스템 개발에 나섰습니다.
 
개발된 시스템을 실증하기 위해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주재로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과 선사인 팬오션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선사와 조선사는 설계 단계부터 해당 선박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명명식 이후 선박은 자율운항 시스템을 설치하는 작업을 거쳐 올해 9월부터 1년간 국제항로에서 본격적인 자율운항기술 실증에 돌입합니다.
 
그간 국내에서 민간 조선사를 중심으로 자율운항 선박의 기술개발과 실증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지만 민관이 협력해 자율항해 및 디지털 기반 기관 모니터링, 통신 및 보안기술 등을 모두 합쳐진 자율운항 시스템을 장기간에 걸쳐 국제항로에서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명명식에서 "오늘 명명식을 가진 실증 선박을 제공해 주신 선사에 감사드린다"며 :실증운항을 통해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입증해 미래 해양 모빌리티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을 실증하는 '1800TEU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8일 참석했다. 사진은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세종=백승은 기자 100wi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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