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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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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만의 '반등'..1990선 턱밑 종료(마감)

외국인, 6거래일 만의 매수세

2013-01-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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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8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58포인트(0.69%) 오른 1987.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 덕에 최근의 보합세를 뒤로하고 일제히 오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중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바닥을 찍고 7.9%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예상과는 달리 오름폭을 줄이며 장중 198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G2(미국,중국)의 경제지표 호전은 하방경직에 일조하는 정도일 것"이라면서 "종목대응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 돌아온 외국인에 '상승'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322억원)이 6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128억원을 매도했고, 개인도 172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3%로 가장 크게 올랐고, 이어 보험, 증권, 금융,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건설, 음식료품의 순으로 상승했다.
 
장중 방향성을 탐색하던 삼성전자(005930)는 나흘 만에 상승으로 돌아서 0.7% 올랐다.
 
현대차(005380)(0.4%), 현대모비스(012330)(-0.6%), 기아차(000270)(-1.4%)는 동반 강세를 뒤로 하고 4분기 실적 우려가 부각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생명(032830)(5.4%)은 5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펼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고가를 경신한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을 포함해 삼성증권(016360)(1.9%), 대우증권(006800)(3.4%) 등 증권주도 코스피의 반등에 동반 강세를 펼쳤다.
 
이 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1개 상한가를 포함해 총 546개 종목이 올랐고, 1개 하한가를 비롯한 243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5거래일 만에 '상승'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89포인트(1.16%) 오른 512.2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 164억원의 매수세를 유입시키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반도체(046890)(5.0%)와 루멘스(038060)(11.4%)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기대감에 대호에이엘(069460), 대아티아이(045390), 리노스(039980) 등 철도관련주가 3~4%대 강세였다.
 
이 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2개 상한가를 포함해 634개 종목이 올랐고, 281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0.90원 떨어진 1057.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선물지수는
0.19% 오른 262.45에 장을 마쳤다.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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