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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정보위원장 "美 9·11 이전보다 위험한 상황"

2014-08-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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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이 지난 2001년에 발생했던 9·11 사태 전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로이터통신)
17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마이크 로저스(사진)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은 CBS 방송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라크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 등을 거론하며 "현재 미국이 받고 있는 위협은 9·11 사태보다 광범위하며 깊다"고 말했다.
 
로저스 위원장은 "9·11 사태 전에는 한가지 테러 집단(알카에다)이 이를 계획했고 미국을 공격해 심각한 결과를 나았다"며 "그런데 현재는 알카에다와 같은 목표를 가진 여러가지의 테러 집단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그는 "또한 이들은 서로가 우월한 테러집단이라는 것을 과시하고 싶어 한다"며 "이들은 이러한 이유로 서부 국가들을 공격하고 둘 중 한 집단이 성공하더라도 우리는 결국 지게될 것"이라며 우려를 내비쳤다.
 
아울러 로저스 위원장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테러 집단들의 공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알카에다와 보코하람 등의 테러 집단들을 언급하며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이 이러한 단체들의 위험을 키웠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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