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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때아닌 미세먼지…공기청정기·스카프 잘나가네

롯데백화점, 연관 상품군 판매 급증

2016-01-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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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지속적으로 중금속 등 유해성분이 포함된 때 아닌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백화점에서도 공기청정기, 스카프 등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보다 42.6% 늘었고,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두피 등을 보호하기 위한 스카프와 모자 매출은 11% 늘었다. 진동클렌저와 삼겹살의 매출도 각각 8.1%, 10.9% 늘었다. 또 미세먼지와 추위로 환기가 어려운 요즘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해주는 향초와 디퓨저 역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19.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세일을 맞아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미세먼지 관련 상품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127만원,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 168만원, '벤타' 공기청정기 39만원 등이다.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 상품 구매시 설치 전·후의 집안 공기상태를 측정해 비교해 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가전상품 100만원 이상 구매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향초, 디퓨저, 스카프 등도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우드윅' 캔들워머와 미디엄 캔들 구매시 30% 할인된 6만5800원, '라떼르프라그랑스' 틸리디퓨저를 30% 할인된 3만7000원, '밀레피오리' 디자인 용기와 디퓨저 리필세트를 20% 할인판매한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레노마' 등 4개의 스카프, 모자 브랜드에서는 10~2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인다.
 
이상민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 바이어는 "보통 봄에 황사가 오던 예년과는 달리 올 겨울에는 미세먼지 관련 상품에 대한 고객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미세먼지의 유입이 봄까지 꾸준히 계속될 것으로 예상해 관련 행사와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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