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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캠코 등 14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

석유공사·고용정보원·장학재단 등 16개기관 최하등급

2016-02-23 16:19

조회수 : 3,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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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캠코, 도로교통공단, 한국마사회 등 14개 공공기관이 작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23일 기획재정부는 177개 공공기관을 8개 그룹으로 상대평가한 결과 우수기관(S등급)으로 코트라, 한국관광공사, 광해관리공단, 국립생태원, 마사회, 인천항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도로교통공단, 보훈복지의료공단,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예탁결제원 등 14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 1999년부터 공공기관의 대국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 작년 177개 공공기관은 S등급 14개 기관, A등급 76개 기관, B등급 71개기관, C등급 16개로 나뉘어 등급이 매겨졌다.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예금자의 미수령배당금 조회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의 재산보호를 강화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코트라는 혁신캘린더를 운영해 단계별 서비스 개선 이행상황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했다.
 
작년 처음 공공기관으로 들어온 국립생태원도 가족단위 고객에 맞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점이 고객만족경영 사례로 꼽혔다. 도로교통공단의 경우 직원들이 고객서비스(CS)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해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켰고, 한국관광공사는 다양한 스마트 관광정보 제공 채널을 확대했다.
 
부산대병원의 경우 작년 C등급을 받은 이후 내부에 CS운영팀을 신설해 직원들을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문제점을 바로 교정한 점이 반영돼 올해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한국석유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장학재단,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과학기술원, 워터웨이플러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체육회,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등 16개 기관은 최하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기재부는 이번 결과를 2015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받은 점수에 따라 최대 2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S등급과 C등급 차이는 약 0.3~0.4점 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경영평가 결과 소수점 차이로 등급이 달라지는 만큼 평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조사결과 C등급을 받은 16개 기관은 오는 3월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캠코, 예금보험고사 도로교통공단, 한국마사회 등 14개 공공기관이 작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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