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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등어·오징어 등 정부비축 수산물 8500톤 방출

6월3일까지 대형마트와 수협·농협마트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

2016-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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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4월에서 6월까지 실시되는 금어기 및 자율휴어기를 맞아 정부 비축 수산물 8500여톤을 방출한다.
 
품목별 물량은 명태 3899톤, 오징어 2230톤, 고등어 1407톤, 갈치 298톤, 조기 124톤, 삼치 501톤, 마른멸치 41톤 등이며 방출 시기는 오는 27일부터 6월3일까지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방출 수산물을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며, 잔여 물량은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해수부가 방출 수산물에 대한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을 비롯해 수협 바다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슈퍼, GS리테일,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시중가격보다 10~30% 싼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금어기 및 자율휴어기를 맞아 국산 수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시기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부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국산 수산물 생산이 감소되는 시기인 4~5월에도 정부비축 수산물의 시장 공급을 통해 우리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맛있는 수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월20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설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방출한 국산 갈치와 오징어 등 수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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