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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에 개성까지 톡톡…이통사 전용폰 '봇물'

대작들 틈새시장 노린다…화웨이에 루나S 등 릴레이 출격

2016-10-06 17:50

조회수 : 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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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이동통신 3사가 중저가 전용폰을 잇달아 출시하며 대작들의 틈새시장을 파고든다. 프리미엄폰에 비해 저렴함에도 기능이나 사양 면에서는 뒤지지 않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다. 개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젊은 층에게 인기다.  
 
SK텔레콤은 6일 일반 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5.7인치 쿼드HD 대화면에 일체형 풀메탈 유니바디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 '루나S'를 공개했다. 출고가는 56만8700원. '밴드 데이터 퍼팩트'(월 6만5890원) 요금제를 쓰면 28만2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공식 출시일은 12일이다. 국내 제조사 TG앤컴퍼니가 개발을 맡았다. 루나S는 지난해 9월 출시된 루나의 후속 모델로, ▲스냅드래곤 652 ▲4기가바이트(GB) 램, 64GB 메모리 ▲전면 1300만, 후면 1600만 카메라 ▲3020 밀리암페어(mAh) 배터리 등을 자랑한다.  
 
SK텔레콤이 지난 5일 출시한 '갤럭시A8'은 주로 프리미엄 기종에서 볼 수 있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현재 시간과 주요 알림을 항상 확인할 수 있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췄다.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며, 밴드 데이터 퍼팩트 요금제 기준으로 28만2000원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기본 사양은 ▲엑시노스 7420 ▲3GB 램, 32GB 메모리 ▲전면 800만, 후면 1600만 카메라 ▲3300mAh 배터리 등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점차 다양화되는 고객 요구에 맞춰 단말 선택 폭을 넓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가성비 높은 중저가폰 트렌드를 이끌겠다"며 "이동통신 시장에 실속형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중국의 화웨이를 끌어들였다. KT는 지문인식 기능과 5.2인치 풀HD 대화면을 탑재한 전용폰 '비와이'를 전용폰으로 내놨다. 출고가는 31만6800원으로 'LTE 데이터선택 65.8'(월 6만5890원)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29만7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본 사양은 ▲스냅드래곤 617 ▲3GB 램, 16GB 메모리 ▲전면 800만, 후면 1300만 카메라 ▲3000mAh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출시한 화웨이의 H는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출고가는 24만2000원으로 '데이터 스페셜 A'(월 6만5890원) 요금제 기준으로 17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해당 요금제에서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출고가보다 할인폭이 더 크다. 2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J3, X스킨보다 높은 카메라 화소도 장점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H폰은 2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보급형이지만 성능은 중급 이상을 낼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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