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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여의도추천주)주가 환절기에는 실적 주사

2016-10-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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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추천주
출연: 김미연 캐스터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 합산 전망치는 3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준이다. 갤럭시노트7 관련 일회성 비용을 대규모 반영한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할 경우 20% 증가세를 기록하게 된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은 3분기에도 국내 기업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통적인 고유가 수혜업종인 화학·에너지·건설업종의 이익 증가세에 주목했으며, 그중에서도 에너지업종은 정제마진 회복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평가이익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수준의 이익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해 메르스 기저효과가 반영된 생활용품 부문과 모바일 광고 부문에서 고성장세를 유지한 NAVER(035420) 이익 증가세로 소프트웨어 부문의 실적 증가세가 인상적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분기 마감 직전 5주 간의 전망치 변화와 실제 달성률 간의 높은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3분기 전망치는 분기 마감 이전 5주 동안 2.8% 하향조정되면서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현실적인 목표치는 현재 전망치의 95% 수준"이라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의 마이너스 전환과 이익사이클의 하락추세 전환은 불가피하다"고 예측했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종목들이 전망치의 95%를 달성할 경우 역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개장 전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시장 전망과 추천 종목을 살펴보는 <여의도 추천주>는 평일 오전 8시50분에 방송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홈페이지(tv.etomato.com)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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