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유현석

(특징주)엔지스, 이재용 부회장 이탈리아서 ‘전장 사업’ 논의 전망…’강세’

2016-11-11 10:18

조회수 : 2,751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가 강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의 지주회사 엑소르의 이사회에 참석해 전장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11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00원(2.19%) 오른 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경제매체에 따르면 엑소르는 11일(현지시간) 3·4분기 재무제표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이탈리아 토리노 본사에서 개최한다. 이 부회장은 바쁜 일정이 있어도 엑소르 이사회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FCA의 자동차부품 사업 부문인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상황으로 전장 사업을 육성하고 있기도 하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차량의 내·외부 통신망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 기술을 확보해 자동차 업체에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공급한다. 현재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와 구동 엔진을 제공하고 있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지스테크널러지의 OTA(Over The Air)솔루션은 차량 펌웨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무선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OTA솔루션은 차량 소프트웨어나 ECU 업데이트 시 비용면에서 경제적이며 편리하기 때문에 차량용 통신인프라 확대 시 확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전장장비를 최신 사향으로 관리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 유현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