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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5개 광역시 연내 7200여가구 분양

전년보다 2200가구 감소

2017-11-16 10:03

조회수 : 3,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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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지방 5개 광역시에서 연내 분양을 앞둔 아파트 물량은 7200여가구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중순 이후 12월까지 지방 5개 광역시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아파트 기준)은 총 719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2217가구) 줄어든 수준이다.
 
지방 5개 광역시는 지난 10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가 강화됐다. 일부 지역은 소유권이전등기 시점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됐고 이 외 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가 6개월로 제한됐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17일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사업장은 분양권 전매가 금지 및 제한된다.
 
분양권 전매 강화로 공급자인 건설사는 물론 분양권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다만 전매금지가 아닌 6개월 등 일정 기간 후 전매가 가능한 곳들도 여전히 많은 만큼 분양시장의 위축이 우려하는 것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산의 경우 전매금지가 본격 시행되는 6개구는 청약자수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청약 미달이 급격히 증가한다거나 이로 인해 미분양이 급증하는 등의 심한 위축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여전히 비교적 짧은 6개월 제한인 곳들이 많기 때문이며 대신 세자리 이상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곳들은 규제 시행 이전보다는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방 5개 광역시 11월 중순 이후 분양계획 물량(11월 3주~12월 청약기준). 자료/부동산인포
 
연내 지방광역시에 분양을 앞둔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대림산업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3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39~84㎡, 총 439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동래온천'을 다음 달 분양한다. 이 중 23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화성산업은 대구 수성구 시지동 경북아파트 1단지를 재건축하는 전용 59~84㎡, 총 112가구 규모의 '고산역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한다. 이 중 24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대전 동구 용운동 용운주공을 헐고 전용 43~84㎡, 총 2267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를 내달 분양한다. 이 중 132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중흥건설은 광주 북구 임동 임동2구역을 재개발해 전용 39~84㎡, 총 654가구를 짓는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이 중 44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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